With NX 200/Travel Archive

여름, 오사카 (Summer, OSAKA)

우잉낑 2018. 7. 16. 18:32

부제단거 스엠가타,,

 

작년 여름, 내 하루는 과외로 가득 차있었다. 고3, 고2, 고1, 중3... 학년도 다양했고 가르치는 과목도 달라서 여러 내용의 수업을 준비해가야한다는 것도 부담이었다. 물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많은 것들을 느끼기도 했지만 다시 하라면 못할 것 같은 스케줄이었다. (지금은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싶기도ㅜㅜ,,,과외가 안구해진다,,)

 

 답답한 일상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어 무작정 끊은 오사카행 비행기 티켓. 몇년 전 친구와 함께 다녀오긴 했지만 그 때의 기억이 너무 소중하고 예뻤으며, 그 때 오사카에서 받은 느낌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다시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며칠만에 결정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같이 갈 친구를 구해볼까도 했다. 하지만 일주일전에 해외여행 같이 가자고, 나는 이미 티켓끊어놨으니 시간되면 너도 가자고 말해서 바로 OK하는 친구도 참 드물 것이다. 돈없는 대학생이면 더더욱. 그렇게 몇번 까이고 이렇게 된거 그냥 혼자 가보자 해서 가게된 여행.

 

 저번 여행은 오사카 주유패스를 끊어 관광지 위주로 돌아다녔다면, 이번엔 진짜 오사카 사람들이 사는 곳을 가보고 싶었다. 그것도 물론 관광객의 시선일테지만 조금이라도 그 생활을 느껴보고 싶었다.

 

그래서 택한 도시샤대학, 교토대학. 한창 영화 동주를 감명깊게 본 뒤 윤동주의 시를 읽고있었을 때여서 그랬는지 그의 시비가 있는 도시샤대학엔 꼭 가보고 싶었다.

 

 

 

 

 

 

 

 

 

 

 

 

 

 

 

 

 

 

 

 

 

 

 

 

 

 

 

 

 

 

 

 

 

 

 

 

 

 

 

 

 

 

 

 

 

 

 

 

 

 

 

 

 

 

 

 

 

 

 

 

 

 

왜이렇게 사진이 뒤죽박죽인진 모르겠지만 아끼는 사진 가득(*^ㅁ^*)

 

저 서명 남겼는데 저것때문에 사진이 이상하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